☞ 지구가 태양계의 일원으로 형성된 약45억년전이후 지구 내부는 핵, 맨틀, 지각으로 나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최초의 해양과 대기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 과정이 38억년전까지 소요되었다. 그리고, 최초의 생명이 지구에 출현한 것은 약 37억년쯤이라 추정하며, 각 지질시대는 선캄브리아기 -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현재)로 크게 분류하고 있다.

지구의 탄생

▩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고 고생대가 시작하기 전인 선캄브리아기 까지 시기 
지구가 만들어진후, 매우 뜨겁고, 번개, 화산 폭발이 치고 안정화되지 않은 환경에서 점차 식어가면서 바다가 생기게 되었고, 38억년전 이후에는 지각이 안정화되어 생물들이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37억년이 지나서야 생물이 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간단한 종류의 고세균과 시아노박테리아가 살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아노박테리아가 지구 최초로 광합성을 할 수 있었으며, 이산화탄소가 가득했던 지구 대기와 결합하여 산소와 석회질을 만들어내는데 그 석회질 바위덩어리가 스트로마톨라이트 이다.  

 

호주해변의 스트로마톨라이트

5억 8000만 년 전, 고생대가 시작되었고, 2억 5000만년 전까지 많은 생물들이 생겨났는데, 삼엽충, 어류 등이 이때 나타났다. 

2억 5000만년 전에서 6600만년전까지의 중생대 시기에는 기후가 따뜻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의 전성시대로, 공룡 이외에 암모나이트, 겉씨식물, 곤충 등이 번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뉘며, 공룡의 전성시대인 쥐라기를 지나, 백악기의 마지막에 공룡 등 수많은 생물이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600만 년 전, 신생대 시작 
신생대는 약 66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로 공룡의 멸종 이후, 포유류가 번성하는 시기로 현재 살고 있는 생물들이 대부분 이때 출현하게 되었다.   

 

☞ 선캄브리아기 (45억년전부터 5.8억년전까지) 시대에는 지구가 탄생하여 대기가 형성되고, 지각이 안정화하며, 바다와 육지가 형성되어 아주 기초적인 생명체가 출현하는 시기이며, 일반적으로 명왕누대(Hadean Eon)(45억-38억) - 시생누대(Archean Eon)(38억-25억) - 원생누대(Proterozoic Eon)(25억-5.8억) 의 3기로 나뉘어진다.

 

 

이 시기 지구는 일부 화산열도를 제외하면 물로 덮여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최초 화석화된 생물은 약 32억~37억 년 전 암석에서 발견된다. 약 29억~33억 년 전에는 거대한 양의 관입암의 형성이 시작되었으며, 약 27억~28억 년 전에는 모든 대륙이 북극지방에 모여 1개의 거대한 초대륙을 이루었을 것으로 보이고, 이 단일대륙은 선캄브리아기 말기로 가면서 분리되었다. 


▩ 지구가 차츰 식으면서 오랫동안 줄기차게 내리던 비도 줄어들게 되었으며, 빗물들이 낮은 곳에 모여 바다와 호수를 이루었고 번개와 높은 열에 의해 생긴 여러 영양 물질도 빗물에 씻겨 바다에 모이게 되었는데 이 바닷물 속에서 코아세르베이트 같은 것이 우연히 생기고, 이것이 원시 생명체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시 생명체는 주위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분열하여 번식하여 많은 생명체가 나타나게 되었고, 생명체가 늘어남에 따라 바닷속에 있던 영양분이 소모되었으며, 영양분이 없어지자 이들 생명체 사이에는 서로 잡아먹는 생명체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초기 생명체는 원핵생물로 분류되며, 박테리아나 시아노박테리아 같은 유기체가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화석 기록에 의하면 진핵생물로 분류되는, 원핵생물보다 큰 세포는 약 19억~15억년 사이에 생겨났다고 한다. 그전까지는 박테리아나 남조류처럼 아주 작은 원핵생물만 암석층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일랜드에서 발견된 쿡소니아(Cooksonia)라는 화석에 의해 4억 2500만년전에 육지에 서식한 최초의 식물로 추정되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꽃이 피지 않는 이끼, 속새, 양치류 같은 다른 식물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식물들은 유전자 청사진을 함유한 극미한 유기체나 포자를 퍼뜨려 번식했다.

몸이 딱딱하지 않은 동물이 처음 바닷속에 나타난 것은 약 6억년전이다. 이 중에는 환형동물은 물론 해파리의 형태도 있었다. 그리고 육지동물이 4억4천만년전에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2억5천만년전에 공룡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중생대가 시작되었다.

4.25억년전 육상에서 서식한 최초의 식물로 알려진 쿡소니아

지질시대를 정리해보면 태양이 45억년전에 만들어질 때 지구도 거의 같은 시기에 형성되었고, 뜨거운 대기가 식고, 물이 생겨 어느 정도 안정화될 때까지인 38억년전까지 시기를 지나 단세포로된 최초의 원시생물이 출현하는 37억년전이후 5억8천만년전까지의 시기를 선캄브리아기라 하는데, 혼란스러운 지구의 환경들이 정리되는 시기이다. 이후의 시기인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는 공룡의 출현과 대규모 멸종 사건에 따라 구분되고 , 공룡이 전성기를 맞이한 중생대를 기준으로 이전시기와 이후시기를 구분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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