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임 D의 작용 및 기능
☞ 인체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D는 D2와 D3로 분류되는데, D2는 효모와 에르고스테롤로부터 생성되며, D3는 햇빛의 자외선을 피부에 받게하면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 성분으로부터 만들 수 있는데, 이들의 효율성은 거의 같다. 즉, 비타민 D2는 일부 식물이 햇빛을 받아 생성 및 변형되는 것으로 식물성이며, 비타민 D3는 햇빛을 받아 직접 생성되는 동물성이라는 차이가 있다. 비타민 D3 가 우리 몸에서 직접 생성되는 것이므로 식물성인 비타민D2 보다
체내 흡수가 더 잘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효율성면에서 약간의 비교우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피부에서 만들어진 비타민이나 음식을 통하여 섭취되는 비타민 D는 임파계를 통하여 혈류속의 지방덩어리 형태로 흡수되어 혈액순환계로 들어와 다시 혈류속의 지방잔유물 형태로 간으로 운반된다. 이러한 지방덩어리들은 지방을 소화할 때 혈장 및 유화된 형태의 임파 속에 들어있으며 백혈병, 적혈구증다증, 점액수종, 과콜레스테롤혈증 등의 경우에 증가한다. 간과 신장에서 활성화된 형태로 전환되어야 생물학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비타민 D는 체내에 흡수된 칼슘을 뼈와 치아에 축적시키고,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면역장기인 흉선에서 면역세포가 생산되도록 도와주며, 신장에서 칼슘과 인산염이 재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이는 혈액 내 칼슘과 인산염 농도가 적절히 유지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뼈의 석회화를 통해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 햇빛의 자외선 노출을 통해 얻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피부 미용을 위한 자외선 차단이 너무 강조되다보니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스웨덴, 네덜란드 등)의 여성보다 오히려 비타민 D 결핍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적으로도 약 80%정도의 국민들이 부족하다는 결과도 있다. 자외선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기피되면서 햇빛을 지나치게 꺼려한 결과로 보인다.
☞ 비타민 D 합성에 필요한 햇빛은 보통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화상을 입을 정도의 25% 정도의 강도로 노출하면 된다. 즉 100분 노출에 화상을 입는 사람의 경우 25분간 햇빛에 노출시키면 된다. 그러나 햇빛의 자외선 과다노출로 피부 노화 촉진, 피부암발병 등의 부작용으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많이 바르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의 경우 야외 활동이 적고 일조량이 적어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다.
☞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기 위해서는 하루 최소 15분 이상 햇빛을 마주해야 하며, 2개월 후부터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일광욕을 하는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가 적당한데 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이어야 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야외를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D는 사람이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합성되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콜레스테롤을 통해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다. 사람의 피부에는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스테롤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이 햇빛의 자외선을 만나면 비타민 D3로 전환된다.
☞ 식품을 통한 비타민D 섭취방법으로는 연어, 청어, 참치 등 지방질 생선과 등푸른생선/표고 등의 버섯/새우/동물의 간/달걀노른자/우유/콩음료/마아가린 등을 충분히 먹으면 된다. 특히 스테로이드제를 장복하는 사람의 경우 스테로이드제가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를 방해해 뼈 밀도가 낮아지므로 비타민D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59세 이상인 노인, 임신부와 수유부는 일반인의 2배이상의 섭취가 권장되며, 다만,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칼슘이 지나치게 흡수돼 신결석증이나 신석회화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한다.
☞ 비타민 D는 지용성이어서 체내에 들어오면 지방조직에 녹아들어 흡수된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비만한 사람일수록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쉬우며, 비타민D 부족이 비만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비타민 D는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시키는 데 기여하는데, 비만한 사람의 경우는 지용성의 특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함께 섭취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며, 안정된 생체 원소이므로 장기간 보존 또는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효능과 결핍증
☞ 비타민D의 일반적인 효능으로 알려진 것은 칼슘, 마그네슘, 인산염 부족 방지, 근육량유지 및 뼈건강에 관여하여 뼈와 치아의 건강 유지, 면역계와 신경계 건강 유지를 통해 면역기능강화 및 불면증, 우울증 감소효과, 치매예방, 인슐린 양 조절로 당뇨병 예방, 폐와 심장 질환 예방, 암 유발 유전자 억제효과, 독감 증상 완화, 임신 부작용 예방, 혈압 조절효과 등이다.
☞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고 이를 통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이다.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될수록 뼈의 밀도가 높아지고, 골절이나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구루병이 칼슘의 체내흡수에 지장이 있어 발생하며, 구루병은 뼈가 휘게 되는 질환이다.
☞ 비타민 D는 근육을 유지시켜주고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데, 근육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줄면 이전과 동일하게 식사를 하고 활동을 하여도 계속 살이 찌고, 근력약화로 몸의 균형이 무너져 넘어지기 쉬우며, 호흡근육 약화 및 내장 근육 약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이 약해지고 내장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근육은 또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체내 가장 큰 단백질 저장소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화되면 근육 부족으로 체온이 떨어져 몸이 차가워지게되고, 단백질 부족으로 체내 뼈를 비롯한 모든 장기가 부실해져서 몸 전체의 기능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노화는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근육의 약화로 시작되며, 비타민 D의 복용은 근육을 이루는 단백질의 약화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이전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보다 더 중요하다.
☞ 비타민D는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을 통한 우울감 감소 효과가 있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에서는 겨울철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비타민D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햇빛의 자외선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고,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철 일조량이 적은 시기에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이 부족해 우울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93%가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이고, 80% 이상이 비타민 D 결핍증이라고 한다. 또한 비타민 D 결핍은 수면의 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 뿐만 아니라,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피로하다면 Vitamin D 결핍으로 인한 수면의 질이 나쁜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충분한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 장기 복막투석 환자에는 비타민D가 복막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성장질환 환자/소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노인도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쉽다.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 D 결핍증인 경우 제왕절개 출산의 확률이 높고 그 아이는 충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보스톤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발표하였는데, 이는 비타민 D 부족이 자궁 근육을 약화시켜 자연분만확률을 낮추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한다.
☞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과 같은 정동장애 증상, 치매 발병 확률증가, 유방암 발병률, 만성 신부전, 면역기능약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및 당뇨의 발병률도 높인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즉 비타민의 결핍은 근육 소실로 인한 비만을 비롯하여, 낙상 등의 외상을 높이고, 골다공증으로 골절 위험이 올라가며, 암 및 우울증, 치매, 면역력 약화로 인한 각종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는 충분한 비타민 D가 수반되어야 체중 감소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체중 감소의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변수이며, 이러한 다이어트시 비타민 D를 추가하는 것이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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