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북스 파트너센터에 가입하고, 전자책을 올렸다.
또 하나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는데, ISBN이 발급된 전자책이어야
가능한 것 같았다. ID로도 등록이 되는 프로세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심사기간이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서는 가장 길었던 것 같다.
10일정도 지나서 확인해 보니 심사중이라는 상태에서 서점에 유통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해서 구글 플레이 앱을 킨 다음, 앱이 아닌 도서 항목으로 이동했다.
검색어에 개나 소나 하는 재테크 ABC를 입력하니 떡하니 내 책이 나왔다.
그냥 홈페이지나 네이버 검색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별 것 아닌 것이긴 한데, 맨날 보던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되는 책이라니,...
이번에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경제 위기, 금융 위기와 관련한 전자책을 후속작으로 준비했다.
사실 준비는 꽤 오랜기간 준비한 것인데, 자료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고, 초안이 완성되어 후속작으로 출간을
해보려고 하였다.
이번엔 새롭게 와디즈와 텀블벅 중에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펀딩사이트중에서는 와디즈가 규모가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고, 텀블벅은 전자책 펀딩을 제일 처음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것은 와디즈의 주 수요층이 30-40대 남자, 텀블벅은 20대 여자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기획한 전자책은 돈, 투기, 사기 하는 제목에 금융 투기와 사기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아무래도 수요층을 생각한다면 와디즈가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와디즈가 경쟁도 심하고, 최소 펀딩금액인 50만원을 달성하지 못해 실패한 프로젝트도 너무 많아 텀블벅에서
펀딩을 하려고 했었다. 텀블벅 회원가입도 하고 프로젝트 관련 내용도 준비했었는데, 텀블벅의 주수요층이
내 책을 봐 줄까하는 의구심이 자꾸 자리해서, 이왕 하는 거 와디즈에서 한번 해보자 하고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저번 프로젝트인 개나 소나 하는 재테크 ABC는 조금 가볍게 시작해서 전자책 출판을 처음 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해보고 싶고, 오랜 기간 생각해왔던 제대로 만들어보는 전자책이라 와디즈에서 실패하더라도
아쉬움이 남지 않을 것 같았다.
초안도 양이 많아지면서 2권으로 편집될 예정이라, 쓰면 쓸수록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해서
펀딩이라는 취지에 맞게 시간을 조금 벌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재테크 관련 서적은 해외에 출판하기에는 제도나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내용이라 힘들었다면,
한국에서의 유통채널에 모두 발행해보고 시간이 된다면 아마존에서도 한번 출간을 해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어차피 번역이 문제인데, 번역어플들이 워낙 좋아져서 영문으로 한번 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와디즈에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책을 쓰는 과정보다 더 어려웠다.
사람들의 눈을 단시간내에 사로잡아야 하는 홍보 시안이 처음부터 끝까지 긴 호흡을 가지고 사람을 설득시키는
책을 쓰는 과정보다 더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디자인에 잼병이라 각이 안나오는 느낌이었다.
일단 와디즈에 어제 초안을 작성해서 제출했더니, 오늘 오전에 수정요구사항이 날라왔다.
펀딩종료후 전자책 파일에 대한 안내문을 첨가하는 것과 초안 문서에 대한 샘플을 업로드 해달라는 내용이라
특별하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수정사항에 대하여 검토하고 수정한 후에 다시 제출했다.
과연 이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전자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Amazon KDP 전자책 등록, Low Contents Book으로 한번 해보자. (0) | 2023.05.09 |
---|---|
전자책, 와디즈 승인과 오픈 예정 공고 (0) | 2023.04.12 |
전자책, 구글플레이 북스에 등록하기 (0) | 2023.03.21 |
전자책, 클래스 101에서도 승인받을 수 있을까? (1) | 2023.03.11 |
전자책, ISBN 받고 정식 출판하기 - 부크크, 유페이퍼 (2)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