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자책 쓰기에 몰두하느라 거의 다른 일들을 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집필활동, 번역, 퇴고, 표지 이미지 작업 등 혼자서 참으로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일을 왜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자괴감도 들는 나날이었다.

그래도 출판물의 실체가 드러나고, 커버 이미지를 통해 뭔가 나왔다는 느낌이 좋았다. 아마존 같은 곳에서는 

리뷰부터 시작해서, 라이브 상태 변환까지 매번 상태를 확인하면서 뿌듯한 느낌도 있었고,

레포트 관리 메뉴를 통해 내 책을 읽은 사람들의 숫자와 국가 등을 보면서 

웃기는 얘기지만 전세계와 소통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오늘은 와디즈 펀딩 마감일인데, 여기 저기 지인들과 독지가 분들 덕분으로 겨우 54만원을 달성하고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4권의 분량을 2권으로 압축하여 작성하였고, 이를 3만원에 판매하는 것인데 

어찌 어찌해서 최저 금액 50만원은 돌파한 것이다.

그리고, 크몽, 탈잉 등의 국내 재능마켓을 통해 4권으로 판매하고, 유페이퍼에서 이북에 대한 ISBN을 

취득한 후에 이북 유통망을 통해 전자책 출판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ISBN이 나오면 구글 플레이북스까지

출판하면 어느 정도 국내 출판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종이책도 출판하고 싶었는데, 단가가 워낙 높게 나와서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해야 할 것 같다. 클래스101도 출판할 예정이었는데, 1달동안 신규 승인이 안난다고 해서

클래스 101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아마존을 통해 해외판매를 해보고 싶어서 영문판 번역과 일문판 번역을 해서 아마존과 아마존 재팬에서

승인을 받았다. 우선 5일간 부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 광고를 통해 5일간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마존 재팬의 무료책 코너의 비지니스, 파이낸스 분야 랭킹에 4권의 책이 모두 들어가는 영광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화면은 오늘자 기준으로 캡처한 화면인데, 4권과 3권이 랭킹 2위와 랭킹 3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내리면 4위와 6위도 2권과 1권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공짜도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마존 재팬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내가 쓴 책이 나오다니,.....

이 순위는 무엇일까? 무료책 코너중 사회과학 분야 전체의 랭킹이다.

랭킹 7위에 내 책 4권이 랭크가 되어 있고, 11위와 12위, 화면에는 나오지않지만 18위 등에 4권이 올라와 있다. 무슨 BTS도 아니고 내가 출판한 앨범에서 4권이 싱글로 히트되어 빌보드 핫200에 올라가는 셈이니 경악할 일이다.

기분은 좋은데, 문제는 돈이 들어오지 않는 코너이기 때문에 1엔도 내게 들어오는 돈이 없다는 한계가 분명해 보인다.

무료 광고 기간이 지나면 누가 보는 사람이 있을지.ㅠㅠㅠ

내일부터는 스페인어판도 무료 광고 기간에 들어가는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다음주부터는 아마존에서도 무료 광고 기간이 끝나고 진검승부가 펼쳐질텐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볼런지 궁금하다.

1-3권까지는 승인을 받았고, 4권에 대한 승인만 남은 상태이다. 챗GPT에게 스페인어에 대한 판매사이트를 어디로 하면

좋을지 질의했는데, 이 놈이 스페인, 멕시코, 미국을 추천하길래 3개국 모두 올리는 건 안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3개국 모두 Primary Site를 바꿔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1권과 2권을 모두 3군데 씩 올렸는데, 미국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모두 BLOCK 판정을 받았고, 출판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챗GPT랑 바드 이 놈들 제대로 모르는 놈들에게 물은 내가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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