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도서 5권을 출판했고, 1권은 종이책으로도 출간하였다. 그리고, 해외에 출판하기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재테크 책을 제외하고 4권을 아마존에 출판했다.
일어, 영어, 독어, 스페인어 등 4개국어로 4권의 시리즈물이 나왔으니 16권이 아마존에 올라갔다. 그리고 한국에서 출판하지 않은 1권을 일어, 영어, 독어, 스페인어, 불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네델란드어 등 8개국어로 번역해서 8권을 올렸으니 총 24권의 도서가 아마존에 올려져있다.
처음 아마존 판매를 시작할 때 만들었던 Low Contents Book 2권까지 포함하면 26권이 올려져 있는 셈이다.

하지만 수입을 기대하고 아마존에 출판하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오니아에 계좌를 만들고 1년간 2천불의 수입을 받지 않으면 3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돈보다는 명예를 얻겠다는 사람이면 모를까 돈을 벌겠다는 사람은 아마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 광고 기간이 지나 유료로 전환된 이후 베스트셀러 랭킹을 확인하는 것은 실망과 공포, 환희와 보람이 교차한다.
아마존에서 사람들이 책을 사지는 않더라도 몇 페이지 읽어 주기만 해도 해당 분야 랭킹이 요동칠 수 있다. 매 순간 순위만 확인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몇 위가 최고로 올라갔던 순위인지는 모르지만 필자가 확인한 최고의 순위는 독일 번역본이 18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 이게 최고가 아닐까 싶다. 향후에 더 높아질 순 있겠지만,  뿌듯해서 캡춰해 놓았다.

 

독일 아마존 파이낸스 분야의 18위에 시리즈물 4권중 1권이 올라가있는 모습이다. 전체 랭킹은 10만9천등 정도? 이런 랭킹놀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마존에 책을 올려놓고 랭킹을 확인하는 재미가 솔솔할 수 있다.
2023년 6월말이후로 아마존의 인쇄비가 올라서 종이책 단가도 올랐다. 정말 좋은 책이 아니면 종이책을 주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필자도 아마존에서 저자의 책을 주문하지 않았으니. ..


그래도 돈을 벌자고 아마존에 책을 올린게 아니어서 심심할 때 아마존 랭킹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긴하다.
독일 아마존이 랭킹에 대해 후한 편인 반면, 일본 아마존과 미국 아마존은 시장규모가 커서인지 많이 빡센 느낌이다. 일본에서는 그래도 많은 페이지가 읽혔다고 생각했는데 랭킹은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는 것 같았다.
일본에서 유독 읽힌 페이지수가 많아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네이버의 번역기 파파고가 잘되어 있어서 일본판의 이질감이 덜한 탓이라 생각이 들었다.



시리즈물 4권중 1권의 일본 아마존 순위가 46위까지 올랐었다. 전체는 3만 정도까지 올랐으니 꽤나 선전한 셈이다. 아래는 74위하던 시절의 캡쳐 화면이다.


이 책 외에 단행본으로 8개국어로 출간한 책은 일본에서만 간신히 100위 이내에 들었다. 100위 이내에 들어야 100위에 있는 책들을 검색해서 캡쳐를 할 수 있으니, 그리고 100위 이내라는 상징성도 있으니 100위 안으로는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오너리스크에 의한 중소기업 파산사례의 일어 번역본이 86위에 랭크된 화면이다.

겉으로 봐서는 26권의 아마존 출간 도서중 몇권이 선전해서 수입이 꽤 나올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애드센스와 아마존 수입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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