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청수사를 방문할 때, 청수사를 창건한 제2대 쇼군(정이대장군)사카노우에 다무라마로의 후손 중 한 가문인 나리야스 가문의 후손인 나리야스 도톤이 오사카의 유명한 도톤보리의 공사를 지휘하여 완성한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오사카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톤보리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의 하나로 과거에는 연극 공연장이 많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오사카 중심가에 위치하여 인근의 신사이바시, 난바 지역과 와 함께 유흥가를 형성하고 있다.

도톤보리 크루즈선
크루즈선 내부

대표적인 저가브랜드 쇼핑상점인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이 유명하여 한국 관광객들이 선물을 구매하는 곳이며, 각종 맛집이 주위에 많이 위치하고 있다. 도톤보리 강을 유람하는 크루즈선이 관광객들에게 도톤보리 강을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1935년부터 있었다는 글리코 제과회사의 글리코 상 광고판이 유명하다.   

글리코상 광고판


1985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소속의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한 후, 기쁨에 심취한 오사카 시민들이 도톤보리로 뛰어들었다고 하며, 도톤보리 강의 수질이 좋지 않아 질병으로 고생했다는 카더라 소문이 있다고 한다.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난바역 14번 출구에서 나와  도톤보리강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번화가인 도톤보리는 약 6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골목들을 둘러보는데 채 1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골목 구석구석 맛집을 돌아보면서 오사카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오코노미야나 타코야키 등을 즐기면서 글리코 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크루즈선을 타고 관람하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기 일쑤이다. 특히나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 들러서 쇼핑 삼매경에 빠져들면 하루 일정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을 듯하다.

킨류라멘 광고판

에스비바시 다리를 건너면 바로 신사이바시 쇼핑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지역이기도 하다.   

도톤보리강 주변 상점가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크루즈를 타고 도톤보리 강 인근 주변을 보다 보면 멘션 형태의 주거지역도 보이는데 위치로 봐서 꽤나 비쌀 듯했다.

도톤보리강 주변 멘션

도톤보리강

도톤보리에서 크루즈를 타고 인근 지역을 주마간산 식으로 훑어보고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맛집과 쇼핑을 즐기기에 딱 좋아 보였다. 북쪽의 신사이바시 지역과 남쪽의 난바 지역까지 번화가를 형성하고 있어 놀거리가 많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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